김원준, 채석강 따개비 소리에 귀 쫑긋...엉덩이는 하늘에 귀는 땅에

입력 2019-07-13 21:05  


[연예팀] KBS2 ‘배틀트립’에 출연한 김원준이 인간 따개비로 변신한다. 채석강 돌 위에서 엉덩이를 치켜들고 납작 엎드린 그의 자태가 포착된 것.
 
13일 방송 예정인 ‘배틀트립’은 ‘미리 짜보는 여름 휴가-국내 편’을 주제로 김원준-홍경민과 우주소녀 보나-다영이 여행 설계자로, 아나운서 도경완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두 팀은 각각 전북 부안 & 고창과 강원도 고성 여행을 설계하는 가운데, 이번 방송에서는 김원준-홍경민의 ‘아빠가 투어’가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서 김원준-홍경민은 물 때 시간에 맞춰 전북 부안 변산반도에 위치한 채석강으로 향했다. 채석강은 배를 타고 술을 마시던 이태백이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장소인 채석강과 흡사하다 해서 지어진 이름으로, 7만 년동안 켜켜이 쌓아 만들어진 해식 절벽이 절경을 이루는 부안의 명소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채석강 돌 위에 따개비처럼 밀착한 김원준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무언가에 집중한 듯한 그의 표정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더욱이 이를 지켜보던 홍경민 또한 어느새 바닥에 납작 엎드린 모습. 엉덩이를 치켜든 채 바닥에 귀를 밀착시킨 김원준-홍경민의 엉뚱하고 귀여운 아재 투샷이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이는 따개비가 딱딱거리는 소리를 듣기 위해 고군분투중인 김원준-홍경민의 모습. “따개비가 모여있는 곳에 딱딱 소리가 난대”라는 홍경민의 말에 김원준은 “너무 들어보고 싶어”라며 따개비가 있는 곳마다 귀를 가져다 대는 모습으로 폭소를 불러일으켰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개비 소리를 담을 수 있었는 지에도 관심이 증폭된다.

KBS2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사진제공: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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