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대전 신도시 아파트 세면대 사고...시공사 “사용자 과실” 주장에 누리꾼 ‘분노’

입력 2019-09-05 00:10   수정 2019-09-05 00:10

실화탐사대 (사진=방송 영상 캡처)

4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대전 도안신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세면대 사고를 다뤘다.

세면대 사고가 일어난 곳은 대전에 위치한 입주 5년째를 맞은 아파트다. 해당 아파트에서는 갑작스레 세면대가 내려앉는 사고로 김 모군이 무려 100바늘을 꿰매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세면대 사고의 피해자는 “욕실에서 데리고 나오는데 바깥까지 조각이 다 퍼질 정도였다”며 세면대를 사용하던 아이는 가슴과 손, 다리 등을 크게 다쳐 100바늘을 넘게 꿰매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다른 어린이도 세면대 붕괴로 부상을 당했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확인한 결과, 해당 아파트의 세면대 사고는 2년간 6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전수조사 결과 세면대에 금이 가거나 이상이 생긴 가구가 200세대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아파트 관계자는 하자담보 책임 기간이 지났고, 사용자 과실이라는 입장만을 고수해 분노를 자아냈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시공사 측에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시공사는 끝끝내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런 쓰레기 같은 회사는 불매운동 해야 한다”, “진짜 세면대가 흉기다” 등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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