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통령 수석 셰프들 모이는 CCC 총회, 아시아 최초 한국 개최 앞두고 준비 박차

입력 2019-09-11 13:32   수정 2019-09-11 13:33



대통령 수석 셰프들의 모임인 'CCC(Club des chefs des chefs)' 총회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특권적인 미식회로 알려진 CCC는 1977년 전설적인 미식의 신전으로 평가받는 '폴 보퀴즈' 레스토랑에서 여러 국가 정상의 개인 요리사가 처음 모인 것을 시작으로, 국제 요식업계의 디자이너라 불리는 '질 브라가르(Gilles Bragard)'에 의해 비영리 단체로서 CCC가 설립되었다.

현재 각 국가별로 단 한 명의 정회원만 입회 가능한 엄격한 기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회원국을 순회하며 현지의 미식학을 연구하고 있다. 아울러 연 1회 개최되는 총회에서는 요리사라는 직업을 장려하고, 봉사활동과 문화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통하고 있다.

KCDL(한국콘텐츠디자인연구소)는 지난 2018 모로코 총회에서 프랑스와의 경합 끝에 유치권을 확보해 CCC 사무국으로부터 한국 총회 운영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았으며, 2019년 10월 7일부터 2019년 10월 12일까지 <club 2019="" chefs="" des="" korea="">를 개최한다.

이번 CCC 한국 총회에는 한국과 스위스, 미국, 영국, 모로코, 스웨덴, 러시아, 인도, 네덜란드 등 25개국의 대통령 요리사가 참여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요리를 선보이고, 한식을 포함한 한국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이들은 10월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뒤, 신라호텔에서 묵으며 디너파티 등에 참여한다.

국회의사당 방문도 예정되어 있으며, 아직 청와대는 방문 미정이다. 11일에는 한국 전통 문화공연과 한복이 만난 금단제 한복쇼를 감상하며, CJ 제일제당의 장소/식품 협찬과 CJ ENM의 촬영 협찬도 제공되며 한국다문화재단을 공식 후원한다.

한국콘텐츠디자인연구소 안병훈 대표는 “Club des chefs des chefs KOREA 2019는 25개국의 내로라하는 셰프가 참석하는 자리인 만큼, 성대한 월드 푸드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힘쓰고 있다”라며 “한국의 음식과 전통,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외교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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