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지창욱-원진아-윤세아, 삼각 로맨스 본격 점화…1999 vs. 2019, 로맨스 향방은

입력 2019-10-07 18:56   수정 2019-10-07 18:57

‘날 녹여주오’ 지창욱-원진아-윤세아 (사진=tvN)

‘날 녹여주오’ 지창욱, 원진아, 윤세아의 삼각 로맨스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20년을 오가는 이들의 알쏭달쏭 로맨스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토리피닉스)에서 1999년 냉동 실험에 참가하기 전, 연인 나하영(윤세아)에게 “꼭 살아 돌아오겠다”며 반지를 끼워줬던 마동찬(지창욱). 그러나 그는 20년 후에야 약속을 지킬 수 있었고, 20년 사이 세상이 변했듯, 보도국장이 된 하영 또한 동찬이 단번에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많이 변해있었다. 처음에는 차갑게 동찬을 밀어내려 노력하던 하영이었지만 “그래도 당신 살아있어서 다행이야”라며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내가 아직 당신한테 여자로 보여?”라는 조심스러운 물음에 고민 없이 “응”이라고 답한 동찬. 하영은 20년 전과 하나도 달라지지 않은 당당하고 열정적인 그의 모습에 새롭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하영은 동찬에게 말하지 못할 비밀이 있었다. 바로 20년 전 동찬이 실종됐을 때, 당시 국장이던 김홍석(정해균)의 설득과 회유로 동찬이 제작하던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대해 함구하고, 그로 인해 9시 뉴스의 앵커 자리까지 꿰차게 된 일이었다. 20년간 동찬에 대한 원망과 죄책감을 동시에 안고 있던 하영은 지난 방송에서 20년 전 현기가 자신을 찾으려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분노하던 동찬을 보곤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한편, 2019년의 동찬에게는 새로운 로맨스가 피어날 조짐이 보였다. 바로 함께 20년간 냉동되며 ‘운명공동체’가 되어버린 고미란(원진아)과의 관계다. 물론, 동찬 때문에 졸지에 44살의 냉동인간이 된 미란은 정신을 차리자마자 다짜고짜 동찬을 찾아가 뺨을 때리며 “내 20년 돌려내. 잃어버린 내 인생 책임지라고!”라며 소리치며 ‘보상금’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말이다. 그러나 냉동인간의 정상 체온이 31.5도이며, 33도를 넘기면 위험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동찬은 가장 먼저 미란에게 연락해 “어디 아픈 데는 없어요?”라며 그녀의 몸 상태를 걱정했다. 미란 또한 “뭐야 이 인간, 죽이지도 살리지도 못하겠고”라며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 바. 서로만이 이해할 수 있는 상황들로 인해 서로를 의지할 수밖에 없는 두 냉동인간 동찬과 미란, 벌써부터 설레는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의 해동 로맨스에도 기대가 상승한다.

여기서 끝은 아니다. 학교에 복학한 미란을 발견하고 혼란에 빠진 20년 전 구 남친 황동혁(심형탁)과 마흔넷의 미란을 “귀여워”하던 스무 살 황지훈(최보민)까지, 종잡을 수 없는 이들의 로맨스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tvN ‘날 녹여주오’는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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