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븐, 45곳에 북카페형 편의점…전자도서관 리뉴얼 프로그램 개발 중

입력 2019-10-30 16:12   수정 2019-10-30 16:13


코리아세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국내최초 핸드페이 무인편의점’을 오픈했다. 또한 ‘2018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 대상’, ‘제25회 기업혁신대상’을 받으며 유통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코리아세븐이 시대에 걸맞은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선택한 경영방침은 ‘독서경영’의 출발점이 됐다. 이에 따라 세 가지 목표를 가지고 대한민국 1등 편의점, 유통업계 1등 독서량이라는 독서경영 비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첫째, 독서를 통해 임직원이 자기계발을 주도하고,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개발하여 직원역량을 강화한다. 둘째, 책을 통해 경영주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반성장을 모색한다. 셋째, 책읽는 문화를 트렌드화하고, 사회에 공헌하여 고객 가치를 창출한다.

‘일상의 행복을 충전시키는 해피리더’라는 코리아세븐의 미션을 바탕으로 임직원, 이해관계에 있는 경영주, 파트너사, 더 나아가 고객에게 독서경영을 운영하며, 끊임없는 발전과 혁신을 시도하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코리아세븐은 독서경영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북카페형 편의점을 운용하고 있다. 미래 편의점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세븐일레븐에서는 전국에 45개의 카페형 편의점을 운영 중이다. 이 중 82%에 해당하는 37개점은 가맹점으로 운영되고 있을 만큼 경영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북 카페 편의점은 서울시청에 있는 ‘세종대로 카페점’으로 1층은 편의점, 2층은 북카페로 꾸며져 있다. 신발을 벗고 앉아서, 또는 누워서 책을 읽는 공간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도서 추천은 물론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만들었다. 이처럼 북 카페 편의점은 고객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전하는 우리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코리아세븐은 독서경영의 활성화를 위해 중기적으로는 전자 도서관 리뉴얼을 통해 더욱 많은 직원들이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다. 아나운서 경력이 있는 독서경영 실무 담당자의 특기를 살려 ‘코리아세븐의 책 읽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근무로 차량 이동이 많은 직원들이 보다 쉽게 독서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본사 직원들에게는 아침에 10분간 틀어주며 독서하는 시간을 갖게 할 예정이다. 그 외 임직원 에세이집 발간, 책방 투어, 문화기행 활동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임직원과 경영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임직원의 ‘책맥’ 독서 멘토링을 경영주 임직원과의 ‘독서 멘토링’으로 확대하고, ‘BOOK BUCKET 챌린지’를 통해 임직원과 경영주가 매달 책을 추천하는 독서문화를 만들며 생각을 나누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도서기부 캠페인을 전개하여 지역 상생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이를 통해 코리아세븐 독서경영의 비전인 ‘대한민국 1등 편의점, 유통업계 1등 독서량’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강행원 기자 k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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