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연애 맛집…정준♥김유지까지 세 커플 탄생시킨 '연애의 맛'

입력 2019-11-19 09:33   수정 2019-11-19 09:34


'연애의 맛'에 출연 중인 배우 정준과 김유지가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벌써 세 번째 커플이 탄생했다.

18일 이데일리는 정준과 김유지의 열애 사실을 보도하며 지난 주말 하남에 있는 한 쇼핑몰에서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즐겼다고 전했다.

이에 TV조선 '연애의 맛' 측은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제 시작한 연인인 만큼 지켜봐달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이로써 '연애의 맛'을 통해 탄생한 커플만 무려 세 번째가 됐다. 정준과 김유지의 열애에 앞선 커플까지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1호 커플은 배우 이필모, 서수연이었다. '연애의 맛'에서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열애를 인정했다. 그리고 열애를 인정한 지 2개월 만인 지난 2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이필모, 서수연 부부의 프러포즈 과정은 '연애의 맛'을 통해 공개돼 큰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당시 이필모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뮤지컬 '그날들' 무대에서 서수연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그리고 지난 8월 서수연은 아들을 출산했다. 아빠가 된 이필모는 "13시간의 진통 끝에 너무나 예쁘게 우리 오잉이가 태어났다. 힘든 시간 버텨준 수연, 고맙고 또 고맙다. 고생했고 사랑한다"면서 "아비가 되었다. 이제 아비 된 자로서 내가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주겠다. 주변에 긍정적이고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아이로 잘 키우겠다. 건강하게만 자라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2호 커플은 배우 오창석과 이채은이다. 첫 방송에서 두 사람은 오창석의 지인이 운영하는 한 카페에서 만남을 가졌다. 당시 오창석은 이채은이 오기 전 상대가 마음에 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겠다고 했고, 이채은이 등장하자 "아주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달라"면서 바로 호감을 보였다.


이후 오창석과 이채은은 지난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 경기에 각각 시구자와 시타자로 참석해 공개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이들은 앞선 첫 만남 당시의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아아 커플'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벌써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연애의 맛'은 매 시즌 마다 실제 커플을 탄생시키며 많은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열애 인정 이후 정준과 김유지의 SNS에는 축하와 응원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정준은 "감사합니다"라는 답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공개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실제 연인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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