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1조원 수익 돌파한 겨울왕국2 수혜주"

입력 2019-12-20 07:33   수정 2019-12-20 07:34

하이투자증권은 20일 CJ CGV에 대해 겨울왕국 2의 관객수가 1200만명을 돌파하며 4분기 국내 박스오피스가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10~11월 두 달간 국내 관람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으며 오는 19일 개봉 예정인 '백두산'이 12월 박스오피스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CGV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그는 "국내 다음으로 매출 비중이 높은 중국 지역도 70주년 국경절을 맞아 애국 영화인 '나와 나의 조국'이 약 500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며 "10~11월 두 달간 중국 박스오피스는 전년 동기 대비 58.1% 증가했고, CJ CGV의 10월 중국 매출액은 124% 늘었다"고 판단했다.

겨울왕국2의 글로벌 수익이 1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지역 매출 성장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 3분기에 7분기 만에 매출이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터키 지역은 10월에 매출액이 전년동월대비 100%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4DX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4분기엔 전 사업 부문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해외법인 프리IPO를 통해 재무구조도 개선되고 있다. 그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사업을 통합한 통합법인 CGI 홀딩스의 신주를 외부 투자자에게 발행해 프리IPO 투자유치를 추진했다"며 "MBK파트너스와 미래에셋대우 PE 컨소시엄이 CGI 홀딩스의 지분 28.57%를 3336억원 투자, 현금 유입에 따른 재무 구조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분 매각대금 중 1843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활용될 것으로 부채비율 감소 및 이자비용 절감이 기대된다"며 "4분기 실적 개선과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되는 현 시점에선 트레이딩바이(단기 매수)관점에서 접근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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