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만난 손학규 "걱정했는데 한국당 안 간다 해줘서 안심"

입력 2020-01-27 16:31   수정 2020-01-27 16:33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은 27일 오후 손학규 대표를 만나기 위해 국회를 찾아 "지금 어려움에 처해있는 당을 어떻게 살릴지 깊이있는 대화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귀국 전부터 예정된 일정이 있어서 그 일정을 다 치르고 오늘 당에 인사를 드리러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9일 귀국한 안 전 의원은 귀국한 지 1주일여가 지난 이날 손 대표를 만나게 됐다.

손 대표는 이 자리에서 "우리 안철수 대표에 대한 기대, 아주 크다. 안철수 현상을 일으킨 장본인"이라며 "참신하고 정직하고 올바른 정치가 서야 한다는 면에서 안 대표와 같은 새로운 정치인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안 전 의원이 강조한 게 실용적 중도 정당이다. 우리 당과 제가 지향하고 실천해 온 바와 같다"며 "한편으로 걱정했는데 보수통합, 한국당은 안 가겠다는 말을 확실히 해줘서 안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지향하는 바는 양극단의 대결 정치를 끝내고 다당제·합의제 민주주의로 가는 큰 틀이 있다. 이를 위한 우리 당의 정체성은 중도 개혁 실용정당"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세대교체의 커다란 물결이 일 것이다. 우리 당이 이를 위한 목표를 가졌는데 안 전 의원이 한 말도 그와 딱 부합했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안 전 의원이 앞서 손 대표에게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를 나눈 이들의 면담은 이후 비공개로 이어졌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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