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건강이야기] 새 학기에 준비할 것들

입력 2020-02-23 17:01   수정 2020-02-24 00:04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곧 새 학기가 시작된다. 이제 한 학년 올라가 새로운 학급에서 공부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꼭 준비해야 할 것 몇 가지를 알아보자.

첫째, 아프지 말아야 한다. 1년 동안 사귄 친구들과 헤어지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다 보니, 역시 새로운 세균과 바이러스를 맞이하게 된다. 각자 집에서 키워오던 것들을 나눠서 공유하다 보니, 면역력이 약한 친구들은 감기를 비롯한 여러 질환에 걸려 앓아눕게 된다.

특히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완전히 환경이 바뀌는 친구들은 이 시기에 크게 아픈 경우가 많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학교에 갔다 온 뒤 꼭 손을 씻어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해야 하며, 자신의 체질에 맞게 평소 면역력을 강화하는 식품이나 한약을 먹어두는 것이 좋다.

둘째, 처음부터 치고 나가야 한다. 학업 등수는 학기 초부터 정해지기 마련인데, 시간이 갈수록 그 격차가 벌어지고 따라잡기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현명한 친구들은 예습을 통해 학기 초 시험부터 대비한다.

이럴 때 학생들 사이에 유명한 ‘총명탕’은 머리를 맑게 해주는 백복신, 석창포, 원지 등의 약재로 구성된다.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 때문에 많이 처방되는데, 요새는 뇌세포 합성이 촉진된다는 것이 밝혀져서 실제 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많이 찾고 있다.

셋째, 키도 커야 한다. 공부도 때가 있지만, 키 크는 것도 다 때가 있다. 일반적으로 2차 성징이 나타나면 그 이후 2년에서 3년 사이에 성장이 끝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기 때문에 ‘때 되면 크겠지’ 하고 방심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척추가 휘지 않게 평소 자세를 똑바로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아무리 시간이 없더라도 매일 줄넘기나 스트레칭 정도의 운동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다리뼈에 있는 성장세포가 잠들지 않도록 부드럽게 자극해주는 것이 좋은데 공부하면서 손으로 족삼리, 양릉천, 슬안 절골 등의 혈자리를 눌러주면 도움이 된다.

특히 뒷목이 뻐근하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공부가 잘 안 된다”고 호소하는 아이들은 양쪽 목을 비틀 때 나타나는 ‘흉쇄유돌근’ 주위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손으로 눌렀을 때 통증을 호소하면 가까운 한의원에서 추나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나중에는 아이들이 먼저 가겠다고 나설 정도로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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