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출신' 정태호·윤영찬 경선 통과…'하명수사 의혹' 송병기는 고배

입력 2020-02-28 23:47   수정 2020-02-29 01:13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가 28일 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과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4·15 총선을 위한 서울 관악을과 경기 성남 중원 후보로 각각 결정했다. 청와대 울산시장 하명 수사 연루 의혹을 받는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심규명 변호사와의 경선에서 고배를 들었다.

심기준 민주당 선관위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도봉구에서는 오기형 민주당 도봉을 지역위원장, 관악갑에서는 유기홍 전 의원, 인천 연수구을에서는 정일영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경선을 통과했다. 이외에도 인천 미추홀구을은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 광주 동남구을은 이병훈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광주 북구갑은 조오섭 민주당 광주 북구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대전 동구는 장철민 전 국회의원 홍영표 의원실 보좌관, 경기 수원시갑은 김승원 전 청와대 행정관, 경기 광명시을은 양기대 전 광명시장, 경기 하남시는 최종윤 전 민주당 하남지역위원장 등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정호 의원의 공천 배제(컷오프)를 결정했다. 김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김해시을이 전략선거구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금태섭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서울 강서구갑 등 4개 지역에서는 경선을 실시한다. 금 의원은 지역구에 추가 공모한 강선우 전 민주당 부대변인과 경선을 치르게 됐다. 청와대 울산시장 하명 수사 의혹에 연루된 황운하 전 경찰 인재개발원장은 대전 중구 지역구에서 송행수 민주당 대전시 중구 지역위원장, 전병덕 변호사와 3자 대결을 벌인다. 경기 용인시갑(오세영·이화영), 전남 여수시갑(강화수·김유화)도 경선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날 불출마를 선언한 이규희 의원이 있는 충남 천안시갑은 경남 김해시을과 함께 전략선거구로 지정됐다.

민주당 공관위는 타당 당적 경력을 누락한 김승주 부산 진구을 예비후보와 불법 당원명부 과다 조회 정황이 드러난 김비오 부산 중구영도구 후보의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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