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세종 김병준·청주 흥덕 정우택 공천

입력 2020-03-01 19:57   수정 2020-03-02 01:36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미래통합당 후보로 세종시에 출마한다. 정우택 통합당 의원은 충북 청주 흥덕으로 지역구를 바꿔 5선에 도전한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김형오 통합당 공천관리위 위원장은 김 전 위원장에 대해 “세종시 설계자로 아름다운 비전이 있는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출마를 자청했다”고 공천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 위원장은 공천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고 “세종시는 노무현의 철학, 박근혜의 원칙, 이완구의 집념이 만나 건설된 도시”라며 “세종과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으로 승부해 반드시 살아 돌아오겠다”고 했다. 세종 지역구 현역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다. 정 의원이 도전장을 낸 청주 흥덕은 도종환 민주당 의원 지역구다. 김 위원장은 “정 의원이 쉽지 않은 곳에 뛰어들어가겠다는 결단을 보였다”고 전했다.

현역 의원으로 경선을 치른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을)은 강범석 전 서구청장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장우(대전 동구) 정용기(대전 대덕구) 이철규(강원 동해·삼척) 이양수(강원 속초·고성·양양) 이종배(충북 충주)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 등 한국당 출신 현역 의원들의 공천도 확정됐다.

한편 이정현 무소속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통합당에 “야권 단일후보로 뛸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며 박용찬 대변인의 이 지역 공천 철회를 요구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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