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안방극장 취향 저격 남지현이 온다

입력 2020-03-21 13:00   수정 2020-03-21 13:01

남지현(사진=각 방송사)

배우 남지현이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그동안 그려왔던 캐릭터들이 안방극장을 제대로 저격한 가운데,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서 선보일 캐릭터 또한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남지현은 다수의 작품을 통해 시청자를 울리고 웃기며 화제성은 물론 시청률까지 다 잡은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났다. 그 중심에는 현실과 이상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어떤 역할이든 완벽하게 소화해온 남지현이 있었다. 탄탄한 연기력과 자신만의 방식을 더한 캐릭터는 어느 하나 평범하지 않은 각양 각색의 인물들로 변신하며 보는 이들의 기대를 100% 충족시키고 있다.

# ‘수상한 파트너’ 은봉희 : 망가짐도 OK! 대체불가 존재감

차세대 ‘로코퀸’의 입지를 굳히게 한 ‘수상한 파트너’ 속 은봉희 역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꽉 잡아챘다. 남지현은 살인 용의자로 누명을 쓴 뒤 우여곡절 끝에 변호사가 된 은봉희를 연기하며 각박한 현실에도 꿋꿋하게 헤쳐나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무엇보다 떡진 머리와 쌍코피까지 망가짐도 불사한 남지현은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어른 멜로’를 선보여 그녀가 아닌 은봉희는 상상조차 할 수 없게 만들었다. 가슴 설레게 만드는 진한 로맨스와 쫄깃한 스릴러 두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든 남지현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대체불가한 배우임을 스스로 입증해냈다.

# ‘백일의 낭군님’ 홍심, 이서 : 안방극장 ‘홍심 앓이’ 유일무이 캐릭터

남지현의 노련함은 로맨스 사극에서도 빛을 발했다. ‘백일의 낭군님’에서 남지현은 송주현 최고령 원녀 홍심과 반정의 무리에서 가문이 멸문을 당하게 되어 본명을 숨기고 살아가는 이서 역을 맡아 1인 2역을 선보였다. 극 중 서로 다른 두 여인의 삶을 표정부터 말투, 분위기, 행동까지 구분 지어 밀도 있게 그려내 보는 내내 즐거움을 배로 만들었다. 남지현의 캐릭터와 연기에 대한 치열한 고민은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홍심과 이서를 만들었고, 그 결과 ‘지금껏 이렇게 매력적인 사극 여주는 없었다’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신가현 : 추리본능 자극! 장르 불문 소화력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켜온 남지현이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하 ‘365’)’의 신가현 역으로 돌아온다. 신가현은 인기 웹툰 ‘히든 킬러’를 연재 중인 스릴러 웹툰 작가이자 불의의 사고를 계기로 인생 리셋이라는 기회를 얻게 된 인물로 알려져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첫 장르물에 도전한 남지현은 선공개된 예고편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러블리한 로코퀸의 모습은 잠시 내려두고 날카로워진 눈빛을 장착했다. 리셋 이후 연달아 벌어지는 사건 속 리셋터들의 치밀한 심리전이 예고된 가운데 과연 어떤 계기로 가현의 눈빛에 슬픔과 분노, 두려움만 남게 되었는지 기대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이렇듯 남지현은 작품 속에서 때론 공감을 유발하기도 하고 때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짜릿한 카타르시스까지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아 왔다. 한계 없는 연기 변주로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남지현이 펼쳐내는 연기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MBC 새 월화드라마 ‘365’는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게임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3월 23일부터 매주 월, 화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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