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미국에서 온 케일라,"전생에 한국사람?" 개량한복에 해금까지 연주

입력 2020-06-02 19:58   수정 2020-06-02 19:59

'이웃집 찰스'(사진=KBS)

‘이웃집 찰스’ 팔방미인 케일라의 못 말리는 한국 사랑을 전한다.

2일 오후 방송되는 KBS1 ‘이웃집 찰스’에서는 미국에서 온 케일라가 출연한다.

11년 전, 교환학생으로 처음 한국을 찾은 케일라는 올해로 6년 차 직장인이다. 그의 회사는 강원도 원주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관광공사다. 홈페이지 칼럼 번역과 모바일 앱 관리는 물론, 홍보 영상 출연까지 도맡아 하고 있는 케일라는 회사에서 팔방미인으로 소문나있다. 일반적인 사무 외에도 외국인을 위한 유명 관광지?한국 문화체험 소개 영상 등에서 주연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것.

케일라의 한국 사랑은 퇴근 후에도 이어진다. 취미로 한국 사람들도 배우기 어렵다는 전통악기 해금을 연주하고 평소에는 개량한복을 즐겨 입는다고 한다. 이날 스튜디오에도 개량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나온 케일라를 보고 ‘이웃집 찰스’ 패널들은 ‘전생에 한국 사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쁜 직장생활 가운데 케일라가 잠자는 시간도 줄여가며 정성 들여 만드는 것이 있다. 바로 새하얀 레이스가 돋보이는 웨딩드레스다. 서울~원주 고속버스에서 처음 만난 한국인 남자친구와 사랑에 빠진 케일라는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부다.

예정대로라면 싱그러운 6월의 신부가 됐을 그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미국에 계신 부모님이 한국에 오실 수 없다는 소식을 듣고 말았다. 슬기로운 한국 생활을 해나가던 씩씩한 케일라도 부모님 없는 결혼식 생각에 눈물이 터져 나오고 말았다. 케일라는 자신이 만든 드레스를 입고 버진로드를 걸을 수 있을런지.

‘이웃집 찰스’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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