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대전 꿈꾸는 교회발 집단감염 서울로 번져…최소 7명 확진

입력 2020-06-19 15:34   수정 2020-06-19 15:36


대전 서구 갈마동 '꿈꾸는 교회'를 거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서울로 번지고 있다.

19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 설명을 종합하면 서울에서는 대전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최소 7명 발생했다. 동작구 48번(30대 여성, 사당3동), 동작구 49번(30대 남성, 사당3동), 강서구 75번(50대 여성, 화곡1동), 강서구 77번(30대 여성, 화곡1동), 마포구 32번(65세 남성, 상암동), 관악구 79번(58세 남성), 관악구 81번(62세 여성) 등이다.

동작구 48번은 대전시 49번(60대 여성)과 접촉한 환자로 분류된다. 대전 49번은 지난 12∼14일 사당3동의 자녀 집을 방문했다. 동작구 49번은 동작구 48번의 가족이다. 이들의 자녀는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동작 48번의 경우 14일 증상이 발현했는데 12, 15일 강남구의 회사로 출근했다. 시는 그와 같은 날 근무한 직원 등 42명을 검사하고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아직 추가 확진자는 없다.

강서구 75번은 대전시 51번(50대 여성)의 접촉자로 나타났다. 강서구 77번은 강서 75번의 자녀다. 마포구는 관내 32번이 지난 12일 대전 51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마포 32번은 대전을 방문했다가 지난 13일 자차로 귀가했다.

관악구 81번은 79번의 접촉자다. 관악 79번은 관악구의 경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지만, 서울시는 '대전 꿈꾸는 교회 관련'으로 분류했다.

대전 51번은 지난 14일 꿈꾸는 교회를 방문한 이력이 있다. 이 교회와 관련해 대전 51번과 교회 목사 부부 등 확진자가 속출하는 상태다. 대전 51번은 대전 49번의 접촉자라고 대전 서구가 밝혔지만, 이후 대전시는 대전 51번의 접촉자가 대전 49번이 아닌 대전 47번이라고 전했다. 대전 47번은 지난 9일 오후 5시께 꿈꾸는 교회를 방문한 이력이 있다.

한편 서울 환자 가운데 강서구 75번은 지난 14일 오후 1∼10시 화곡동 '동아24시 여성불한증막'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충남 공주에서 대전 확진자가 다녀간 사우나 시설을 이용한 62세 여성이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강서구는 강서 75번 환자와 같은 시간대 해당 업소를 이용한 방문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받을 것을 권고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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