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하자!"…소녀시대, 데뷔 13주년에도 빛난 우정 '완전체 자축'

입력 2020-08-05 14:17   수정 2020-08-05 14:19


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13주년을 자축했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5일 각자의 SNS에 완전체로 모여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며 13주년 소감을 적었다.

먼저 리더 태연은 "소녀시대 13주년이다. 긴 시간 동안 함께해준 소원과 사랑하는 멤버들 모두 고맙고 축하한다. 살면서 내가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하나 하나 공유할 수 있고 같이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사실에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너무나도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소시는 늘 끝이 없으니까 앞으로도 맞이할 행복한 날들을 위해 치얼스 하자. 오늘 하루 감사하게 생각하며 잘 보내겠다. 소원도 소시도 행복하자"고 덧붙였다.

써니는 "소녀시대야 13주년 참으로 축하해! 함께 해준 소원 고맙다. 덕분에 가끔은 험난한 길을 즐겁고 행복하게 걷고 있다. 계속 옆에서 함께 해달라. 우리의 청춘, 우리의 벅찬 기쁨. 모두의 소녀시대, 앞으로도 계속 오래오래 함께하자"고 소감을 전했다.

티파니도 "항상 더 기대하고 꿈꾸게 해줘서 고맙다.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해 소녀시대 그리고 소원. 13주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멤버와 팬들을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효연은 "항상 그 이상을 이뤄낼 수 있었던 건 서로의 믿음과 열정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소원과의 믿음과 사랑이다"라면서 "13주년 축하한다. 지·소, 앞·소, 영원히 소녀시대! 아 이렇게 단합력 좋은 소시 칭찬해"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유리 역시 "소녀시대, 소원이라는 이름으로 내 청춘을 찬란하게 빛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 아직 13주년 밖에 안됐으니 천천히 우리 잡은 두 손 놓지 말고 함께 하자. 20주년, 30주년 때에도"라고 다짐했고, 윤아도 "13년 동안 함께한 가장 달콤했던 추억들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우리 오래오래 함께하자"고 적었다.

수영은 "함께 맞는 13번째 여름, 아직도 내옆을 지켜주는 내 사람들이 있어 감사하다. 오랜만에 들려주는 지소영소앞소 외침이 우릴 보고싶은 그대들의 마음을 달래주길 바라며, 내년에도 소녀시대 좋아하길 다행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끝으로 서현은 "오늘은 우리가 함께한 지 13년째 되는 날. 내 인생에 가장 찬란했던 모든 순간은 언니들과 그리고 소원과 함께였다. 고맙고 많이 사랑한다. 우리 영원하자"라고 멤버들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소녀시대는 2007년 싱글 앨범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 이후 '소녀시대', '지(Gee)', '소원을 말해봐', '파티(Party)', '라이언하트(Lion Heart)'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K팝 대표 2세대 걸그룹으로 명성을 떨쳤다. 소녀시대 일부 멤버들은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새로운 소속사로 거처를 옮겼으나, 멤버들은 현재까지도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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