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H&G·KIC, 15% 안팎 급락…3사 합병 계획 철회

입력 2020-09-09 09:30   수정 2020-09-09 09:32



에이프로젠 H&G(헬스케어앤게임즈), 에이프로젠 KIC가 급락하고 있다. 회사 합병 계획을 철회해서다.

9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이프로젠 H&G는 전날보다 140원(15.49%) 내린 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프로젠 KIC도 같은 시간 14% 넘게 떨어지고 있다.

4개월 동안 추진해오던 합병 계획을 철회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 여러분들께 크나큰 실망과 좌절을 안겨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라며 합병 철회 계획을 전했다.

이어 "합병이 목적한 바대로 이뤄지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회사에 있다"며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 및 외부평가의견서를 여러 차례 정정하면서 나름 최선을 다했으나, 회계법인의 평가원칙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하려는 금융감독원의 염려를 불식시키기에는 준비가 부족했다"라고 했다.

회사는 "되도록 빨리 현 상황을 수습하여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앞으로 에이프로젠케이아이씨, 에이프로젠헬스케어앤게임즈, 에이프로젠이 함께 성장할 수 있은 방안을 여러 각도에서 최선을 다해 검토해서 대안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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