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부부' 결혼식 열어

입력 2020-10-19 09:32   수정 2020-10-19 09:35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전날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다문화부부를 위한 결혼식 '제9회 우리웨딩데이'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3년부터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다문화부부를 위해 혼인예식, 웨딩촬영, 가족여행 등을 지원하는 우리웨딩데이를 올리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8커플, 오프라인 2커플이 결혼식을 올렸다.

멕시코, 미국, 미얀마, 베트남, 이집트, 인도네시아, 중국 등 7개국 다문화부부 열 커플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여덟 커플은 직계가족을 초청해 손태승 이사장의 영상 주례사를 통해 결혼식을 진행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다문화이사장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속에서 성장한 두 사람이우리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는 의미있고 특별한 순간을 함께해 영광"이라며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며 더욱 아름다운 가정을 꾸려가길 바란다"고 주례사를 전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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