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1억 6000만명 투표 참여…1900년 이후 최고 투표율

입력 2020-11-05 05:42   수정 2021-02-03 00: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2020 대선에서 120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NBC뉴스는 4일(현지시간) 이번 대선에서 최소 1억5980만명의 미국인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역대 미 대선 사상 가장 많은 투표자 숫자라고 NBC는 전했다. 2016년 대선 때는 1억3660만명의 유권자가 투표했다.

선거정보 제공 사이트 '미국 선거 프로젝트'에 따르면 올해 선거에서 투표 자격이 있는 전체 미국인 숫자는 약 2억3920만명이다.

따라서 투표 자격을 갖춘 미국인 중 실제로 대선에서 표를 던진 비율은 66.8%로 집계된다. 이는 지난 1900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이번 대선 투표자 수와 투표율이 크게 올라간 것은 사전투표 열풍 덕분이다. 현장투표와 우편투표를 합친 총 사전투표자 수는 총 1억명을 넘어섰다. 특히 우편투표자 수는 4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고 NBC는 보도했다.

지지 정당이 확인된 사전투표자 중 43%가 민주당을, 37%가 공화당을 각각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지지자는 사전 현장투표를, 민주당 지지자는 우편투표를 각각 더 많이 했다고 미 언론들이 분석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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