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노나, 면역관용 수지상세포 항체 신약 국내 1상 신청

입력 2020-11-17 15:43   수정 2020-11-17 15:45

다이노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항체 신약 'DNP007'의 임상 1상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DNP007은 자가면역질환 및 이식면역억제 항체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이다. 생체 내 면역관용 수지상 세포의 직접적인 유도가 가능한 항체란 설명이다. 적은 약물 투여로도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어, 장기간 투여해도 부작용이 적고 투여주기 단축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재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되고 있다.

다이노나는 1상 승인이 완료되면, 곧바로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임상은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된다. 1상에서 DNP007의 안전성과 약물역동학 평가를 진행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자가면역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TNF-a' 차단제의 경우 연간 30조~50조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현재 여러 제약사들과 기술이전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DNP007이 세계적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이노나는 일본 임상수탁기관(CRO)과 진행한 원숭이 대상 DNP007 시험에서 경쟁사 치료제 대비 2번 적은 투여로, 중등증 및 경증 류머티즘 관절염을 정상적인 수준까지 호전시키는 효능을 확인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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