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닷새 앞두고…강남·목동 학원가서 확진자 나와 '비상'

입력 2020-11-28 17:05   수정 2020-11-29 10:13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닷새 앞두고 서울 강남과 목동 대형 대입 입시학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수험생들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강남구에 따르면 대치동 대형 입시학원에 다니는 수강생 한 명이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수강생은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강남구는 확진자와 같이 수업을 들은 수강생 100여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진행중이다.

목동 학원가도 비상이다. 인근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집단감염 여파로 목동 대입 입시학원에 다니는 학생 1명이 확진되면서다. 이 학생은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관련 확진자 자녀로 확인됐다.

양천구는 확진자가 다닌 목동 입시학원 관련 접촉자 50여명을 파악해 검사 중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50여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늘내일 중으로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현아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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