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이 기억을 찾고 삼광빌라로 돌아가고 싶어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23회에서 우정후(정보석 분)는 기억을 찾은 후 집에서 지내게 됐다.
이날 우정후 병문안을 위해 병원에 들른 김정원(황신혜 분)은 정민재(진경 분)에게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자신의 친딸임을 밝혔다. 이에 정민재는 "서연 아빠 박필홍이 다 꾸민 일인거지? 유괴한 척 하고 한 몫 챙기려다가 진짜로 잃어버린 거 맞냐. 아무리 네가 유학을 갔어도 그렇지 순정씨가 서연이를 만났다 하더라도 수소문 해서라도 찾아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김정원도 끄덕이며 "나도 그부분이 미심쩍어"라며 동의했다.
장서아(한보름 분)도 병원을 찾아왔지만 우정후는 우재희(이장우 분)과 장서아, 이빛채운이 삼각관계였음을 인지하고 장서아와 거리를 뒀다. 한편 정민재(진경 분)와 우재희(이장우 분)는 우정후가 기억을 찾은 데 반색하면서도 내심 제임스를 그리워했다.
이후 이빛채운은 다시 회사에 출근했고, 황나로는 장서아에게 "이빛채운을 끌어내리려면 무대에 설 기회를 주라"고 귀뜸했다.
이에 장서아는 돌아온 이빛채운에게 돌아오는 프로젝트는 혼자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이빛채운이 당황해하며 동료랑 같이 준비하겠다고 하자, 장서아는 "빛채운씨 행사 진행 능력을 대표님께서도 크게 칭찬하신 바 있어요"라며 거절하지 못하게 못을 박았다. 이빛채운이 큰 프로젝트를 맡자 팀원들이 은근히 이빛채운을 따돌렸다.
한편 이순정에게는 김정원 모친 이춘석(정재순 분)이 찾아왔다. 정민재와 우재희는 우정후가 삼광빌라 시절도 기억하고 있음을 눈치챘다. 홀로 남은 우정후는 “다시 돌아왔네. 여기는 너무 쓸쓸하잖니”라고 혼잣말하며 외로워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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