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 신성록, 남규리 사망 배후에 신구 있음을 알아내다

입력 2020-12-08 16:46   수정 2020-12-08 16:47

카이로스 (사진=MBC)

배우 남규리가 섬세한 소시오패스 눈빛 연기로 안방극장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7일 방송된 MBC ‘카이로스’에서 현채(남규리 분)는 애리(이세영 분)의 집을 찾아갔다.

현채는 애리의 엄마 곽송자(황정민 분)를 만나 애리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현채는 “유회장(신구 분)님께 많이 배운다”며 이야기를 하자 곽송자의 분노를 샀다.

곽송자는 “유가족을 찾아와서 가해자를 두둔하는 소리 하는 거예요? 유회장은 태정 사고의 엄연한 책임자예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곽송자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진실은 변하지 않아요. 유회장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는 사실이요!”라고 했다.

현채는 곽송자의 이야기를 통해 유회장이 찾는 게 무엇인지 알아채는 묘한 눈빛 연기를 선보였다.

소시오패스 현채는 곽송자가 가진 것을 자기가 찾아주겠다며 유회장과 딜을 하다가 이택규(조동인 분)의 배신으로 죽음을 맞게 된 것이다. 한 달 후 서진 역시 서도균(안보현 분)과 이택규의 사이에서 모르는 척 열연하며 교통사고 배후를 조사한다. 서진은 죽일 듯이 이택규의 목을 조르고 이택규는 “유회장이야. 유회장이라고”라며 현채와 유회장 사이의 일을 이야기 한다.

교통사고 배후에 유회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서진은 충격을 받고, 애리의 집을 찾지만 한 달 후 애리는 시신으로 발견되어 충격 엔딩을 맞았다.

한편, 남규리는 섬세한 소시오패스 눈빛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남규리가 저렇게 소름끼치는 연기를 잘하는 지 몰랐다”며 “섬세한 표정, 눈빛 연기가 정말 예술이다”고 했다. 또한 많은 시청자들이 “화면에 보여주는 이미지와 전혀 다른 반전이 있는 배우”라며 소시오패스 연기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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