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한텐 말해도 돼' 이지혜 "취미로 1년에 5천만 원" 보디빌더 남편에 분노

입력 2020-12-16 12:13   수정 2020-12-16 12:15

언니한텐 말해도 돼 (사진=SBS 플러스)


남편의 운동화 집착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내의 사연에 찐언니들이 마치 자신의 일처럼 공감하고 조언을 한다.

17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는 남편의 운동화 집착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내가 찐언니들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비키니 프로 선수인 아내는 “보디빌더 남편이 1년 전, 운동화를 사는데 취미를 붙였다. 그렇게 운동화 사는 데만 5천만 원 넘게 썼다. 그중 가장 비싼 신발은 천만 원이나 된다”고 폭로해 찐언니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특히 이지혜는 천만 원짜리 운동화라니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며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한다.

비키니 프로 선수 아내는 이에 그치지 않고 “남편은 그 신발을 신고 운동을 하는데 그걸 거실에 전시해놔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며 쌓였던 불만을 토로한다.

결국 찐언니들은 남편을 스튜디오로 소환한다. 보디빌더 남편은 헐크 못지않은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며 등장하고 보디빌더 남편은 “오늘 신은 신발은 600만 원 정도 하는데. 이게 한정판이라 가격이 나간다”라고 태연하게 말해 찐언니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다.

여기에 보디빌더 남편은 문제의 ‘천만 원짜리 신발’을 공개해 찐언니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원희는 운동화에 큰 관심을 보이며 남편의 센스를 칭찬하지만 이지혜는 “도대체 왜 천만 원인지 모르겠다”고 반박, 두 사람 사이에도 팽팽한 의견 대립이 시작된다.

찐언니들의 반응에 보디빌더 남편은 자신이 번 돈으로 신발을 사는 건데 이게 여기까지 나와서 이야기할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는 소신 발언을 이어가 찐언니들의 속을 답답하게 만든다. 여기에 전문가 찐언니들이 합세해 보디빌더 남편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전하던 중, 아내가 갑자기 눈물을 보여 남편을 당황하게 만든다. 이후 아내는 남편도 모르게 혼자 꾹꾹 눌러왔던 진심을 고백하며 남편과 찐언니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비키니 프로 선수 아내가 남편에게 말하지 못했던 속사정은 무엇이었을지, 17일 목요일 오후 9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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