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권나라X하영, 김명수 사이에 둔 아슬아슬한 신경전

입력 2021-01-05 18:06   수정 2021-01-05 18:06

'암행어사' 권나라X하영 (사진= 아이윌 미디어)

김명수와 권나라, 하영의 일촉즉발 삼자대면이 눈길을 끈다.

5일 방송되는 ‘암행어사’ 6회에서는 홍다인(권나라 분)과 미옥(하영 분)이 성이겸을 사이에 두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친다.

지난 5회에서는 영의정 김병근(손병호 분)이 고을의 비리를 파헤치고 돌아온 암행어사 성이겸에게 막내 딸 미옥과의 혼담을 제안,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한 수를 쓰기 시작했다. 앞서 암행어사에 대해 탐탁지 않은 모습을 보이던 김병근의 급작스러운 태세 전환이 긴장감을 자아낸 것.

여기에 미옥은 성이겸의 집을 찾아가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하는가 하면, 홍다인은 두 사람의 이야기를 엿들으며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여 일과 사랑으로 얽힌 이들의 아슬아슬한 삼각관계에 귀추가 주목됐다.

이런 가운데 성이겸과 홍다인, 미옥의 삼자대면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히 미옥이 날 선 눈빛으로 분을 참지 못한 듯 홍다인을 향해 손까지 들어 올리고 있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에 반해 홍다인은 당황한 기색 없이 능청스러운 미소를 보여 두 여자의 팽팽한 기 싸움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러한 일촉즉발 상황 속 침착하게 미옥을 막아선 성이겸은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한 마디로 상황을 잠재운다고. 과연 그가 홍다인을 지키기 위해 어떤 말을 건넸을지, 이로인해 세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변하게 될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묘한 설렘이 피어오르는 이들의 흥미진진한 삼각관계는 오늘(5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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