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DX 인재 직접 육성"…KT,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2기 출범

입력 2021-01-11 10:56   수정 2021-01-11 10:58

KT는 사내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인재육성을 위한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2기를 시작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는 AI와 클라우드, DX 분야 미래사업을 이끌 핵심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KT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AI·DX 사업 성장과 안착을 위해선 잠재력을 갖고 있는 내부 인재를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 구현모 KT 대표의 신념이 반영됐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의 도약을 이끌 실무 인력을 키운다는 목표다.

지난해 구 대표 취임 이후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를 시작해 지금까지 400여명의 AI, 클라우드 실무형 인재가 육성됐다. 1기 교육생들이 진행한 프로젝트 가운데 60% 가량이 즉시 상용화 과제로 채택됐다. AI 콘택트 센터(AICC)와 가상상담 보이스 봇 개발, 고객경험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 서비스 추천 등이 대표적이다.

과정을 수료한 1기 교육생들은 네트워크AI개발부서, 정보기술(IT) AI 개발 및 클라우드 플랫폼부서, AI 연구소 등 AI와 클라우드 핵심 부서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2기는 연령과 부서, 직급제한 없이 전사공모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했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78명을 선발했다. 교육생 연령은 26~55세, 직급도 사원부터 부장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전일제로 5개월 동안 교육과 실무 프로젝트 과제 수행에 전념한다. AI와 클라우드 분야 외 DX 분야가 신설됐다.

이날 비대면으로 이뤄진 입교식에서 구 대표는 "KT는 통신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경쟁력을 갖추고 다른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면서 KT도 새롭게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업무와 병행하는 파트타임 교육과정 '현장 AI·DX 인력육성'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고객 접점 부서의 AI·DX 과제를 발굴하고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KT 자체적으로 사내 AI 역량인증제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약 400여명의 AI 자격인증자를 배출했다. KT는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와 AI 역량인증제를 통해 2022년까지 1000명 이상의 AI·DX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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