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 "내가 먼저 좋아했어"...경성환에게 강제 키스

입력 2021-02-16 20:39   수정 2021-02-16 20:41

'미스 몬테크리스토'(사진=방송 화면 캡처)
'미스 몬테크리스토'(사진=방송 화면 캡처)

'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이 경성환에게 강제 키스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2회에서는 절친 고은조(이소연 분)와 자신의 짝사랑 상대인 차선혁(경성환 분의 결혼 소식에 대놓고 차선혁을 유혹하는 오하라(최여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7년 동안이나 고은조를 짝사랑했다는 차선혁의 말에 오하라는 화를 냈다. 차선혁은 "네가 영화 촬영할 때여서 말하지 못했다"라고 이해시켰지만 오하라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에게는 말해줬어야지. 너랑 선혁이 오빠가 이렇게 될 줄 상상도 못했다"라며 되려 고은조에게 화를 내며 자리를 떴다.

이후 오하라의 마음을 풀어주려 차선혁은 전화를 걸었고 오하라는 "오빠 내가 보는 눈도 있으니 부담스러워서 그런데 호텔에서 만나자"라고 제안했다. 호텔을 찾아간 차선혁은 당황했다. 와인과 은은한 조명, 깊게 파인 의상을 입은 오하라는 대놓고 차선혁을 유혹했다.

차선혁은 흔들리지 않으며 "내가 은조에게 먼저 고백했다. 해외 지사로 발령나게 생겨서 마음이 급해져서 그랬다. 7년 동안 내가 먼저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에, 오하라 역시 "사랑이 진짜 감정이 아닐 수 있다는 거 알아?" 나도 오빠가 내 친오빠 같더라고. 그냥 남매 같은 감정이려니 했는데 이번에 떨어져 있다보니 알겠더라. 취중에 사귀자고 했던말 농담 아니야. 내가 먼저 좋아했어. 나에게도 기회를 줘"라며 다시 한번 차선혁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이어, 오하라는 차선혁을 벽에 몰아부치며 강제로 키스를 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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