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한국 왔나…인천공항 목격담

입력 2021-04-16 17:08   수정 2021-04-16 17:10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의 목격담이 나오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검역지원단에서 파견 근무 중이라고 밝힌 이모 씨는 16일 자신의 SNS에 "크리스 마틴과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났다"며 "내 군생활 중 최고의 경험"이라면서 크리스 마틴의 사인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평생 상상도 못할 크리스와 나눈 20분 대화"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 씨의 이름과 함께 '고맙다'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해당 글이 화제를 모으면서 이 씨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콜드플레이 내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콜드플레이가 왜 한국을 찾았는지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특히 최근엔 코로나19로 협업도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상황인 만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

외국 국적의 해외 입국자는 'PCR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시설에서 2주 동안 격리되야 한다.

콜드플레이나 크리스 마틴은 공식적으로 한국 방문에 대해 밝히지 않은 상황. 콜드플레이의 방한 이유를 놓고 유명 가수와의 협업, 내한 공연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콜드플레이는 2001년 데뷔한 영국 록 밴드다. 2017년 내한 당시 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할 정도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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