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UAE 대사, 한국코러스 춘천공장 방문

입력 2021-05-04 15:00  

한국코러스는 4일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레이트(UAE) 대사가 춘천 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누아이미 대사는 춘천 공장에서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의 생산 현황을 살폈다. 한국코러스는 중동으로의 공급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생산 시설 견학을 도왔다. 이날 방문은 지난달 21일 황재간 한국코러스 대표가 UAE 대사관을 찾은 것에 대한 답방으로 진행됐다.

한국코러스의 모기업인 지엘라파에서 진행 중인 UAE 바이오 공장 현지화 사업 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UAE에 건설하고 현지 대학과 연계해 실무 교육을 진행하는 건이다. 산·학·연 협동을 통해 중동 현지에 바이오 설비 기반(인프라)을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사업이 제대로 안착되면 중동 지역에서 코로나19와 같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상황에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UAE 바이오 공장 현지화 사업은 지엘라파와 다스홀딩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엘라파는 수년 전부터 중동 지역으로 의약품을 수출했다. 특히 UAE의 야스 파마슈티컬스의 모회사인 다스홀딩과 여러 사업을 진행하며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다스홀딩은 영국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시티 FC 구단주로 알려진 셰이크 만수르 UAE 부총리 소유의 회사 중 하나다.

한국코러스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 백신 위탁 생산과 관련해서도 다스홀딩이 러시아 국부펀드(RDIF)에 지엘라파를 추천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동 지역에서 쌓아온 신뢰는 RDIF와 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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