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 두께 더 두꺼워진다"…카메라 기능 대폭 강화

입력 2021-05-13 08:16   수정 2021-05-13 08:18


올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 아이폰13의 두께가 카메라 성능 향상으로 더 두꺼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애플 제품을 전문으로 다루는 해외 정보통신(IT) 업체 '맥루머스'(MacRumors)에 따르면 아이폰13과 아이폰13 프로 모델의 두께는 7.57mm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작인 아이폰12(7.4mm)보다 0.17mm 더 두꺼워진 것이다.

특히 후면 카메라 모듈이 더 두꺼워져 아이폰13은 2.51mm, 아이폰13 프로는 3.65mm의 카메라 모듈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카메라 모듈 두께는 1.5~1.7mm였다. 두께에 대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카메라 모듈의 사이즈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카메라 모듈이 28mm x 30mm 크기인 반면 아이폰13에는 29mm x 29mm의 정사각형 모양의 카메라 모듈이, 아이폰13에는 36mm x 37mm의 카메라 모듈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모듈이 커지고 두꺼워지는 만큼 성능도 향상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전작에서 프로 맥스 모델에만 탑재됐던 센서 시프트 안정화 기술도 전 모델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기술은 카메라 렌즈가 아닌 이미지 센서 자체를 안정화 시켜서 흔들림을 보정하는 기능이다.

아울러 전작보다 더 넓은 조리개가 탑재되면서 저조도 환경에서의 촬영 성능이 개선돼 야간에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앞서 다른 IT 매체도 예상한 바 있다. 최근 인도 IT매체 '91모바일'은 아이폰13프로 모델의 다양한 CAD(Computer Aided Design)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91모바일이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면부 상단 노치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노치의 세로 높이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존 예상과 달리, 좌우 길이가 줄어든 모양새다. 노치 중간에 위치해있던 상단 수화구를 끝 부분으로 옮겨 노치 크기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

후면 카메라 범프(후면의 카메라 돌출 부분)의 모습도 아이폰12프로보다 약간 더 커지고 렌즈가 돌출되는 방식으로 일부 변경이 점쳐졌다.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 아이폰12프로보다 더 큰 카메라 센서를 탑재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카메라 범프에 전작과 동일하게 LED 플래시와 라이다(LiDAR·레이저를 발사해 주변 지형, 지물을 측정하는 장치)센서가 탑재되는 모습 역시 이번 렌더링 이미지에 드러났다.

이외에도 ▲120헤르츠(㎐) 주사율 디스플레이 ▲A14 바이오닉 칩 ▲3585밀리암페아(mAh) 배터리 등을 등을 탑재해 오는 9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아이폰13의 출시 시기는 지난해 아이폰12 출시보다 한 달 앞당겨진 9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통상 아이폰 신제품 발표를 매년 9월 진행했지만 지난해 아이폰12의 경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겨 10월13일로 출시를 연기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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