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남자친구 접대부·4억 람보르기니 주장에…"신의 축복 막을 수 없어"

입력 2021-05-27 07:28   수정 2021-05-27 07:30



배우 한예슬이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게재했다.

한예슬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당신을 미워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당신을 미워하도록 영향을 미칠 수 있다그렇지만 신이 당신을 축복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People who hate you can influence others to hate you also, but the great news is they can't stop god from blessing you.)라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이날 유튜버 김용호가 '[충격단독]버닝썬 여배우 한예슬' 타이틀로 공개한 영상으로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술집 접대부였고, 한예슬과도 유흥업소에서 만난 것"이라고 재차 주장한 이후에 등장한 게시물이라는 점에서 김용호에 대한 반격이 아니냐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김용호는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과거 술집 접대부였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 이후 한예슬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실이 아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왜 회사를 나온 후 이런 말들이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기자님과 술 한 잔 해야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용호는 "한예슬 씨가 예쁘고 애교가 많으니까 어떤 남자든 나랑 술 한 잔 먹으면 나의 팬이 될 것이다, 저 연예부 기자도 나랑 술 한잔 하면 좋은 이야기만 할 것이다, 그런 자신감이냐"고 한예슬의 대응을 저격했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니다고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사실이 아닌지 답하지 않았다"며 한예슬과 한예슬의 남자친구에 대해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김용호는 강남에서 유명한 남성 접대부가 나오는 유흥업소를 언급하며 "한예슬의 남자친구는 **라는 가게에서 일했고, 한예슬도 남자친구가 이런 일을 하고 있던 것을 알고 있다"며 "심지어 가게에서 만났다. 한예슬이 가게를 다니다가 마음에 드는 파트너가 지금의 남자친구 였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예슬이 "남자친구에게 세게 썼다"며 "보라색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선물했다. 4억3000만 원 정도인데 풀옵션을 하면 5억 원 가까이가 된다"고 말했다.

김용호는 "한예슬은 몇 년 전 운전을 하다가 접촉사고 후 협박을 당한 경험이 있어서 그 이후 거의 운전을 안한다"며 "그런 한예슬이 몇 년 만에 차를 산 거다. 누가 운전을 하겠냐. 남자친구에게 공사를 당한 거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논란이 됐던 '버닝썬' 연예인도 "한예슬이 맞다"고 주장하면서 2018년 11월 날짜가 찍힌 한예슬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예슬이 너무 마르지 않았냐"며 "이렇게 마르는 것엔 이유가 있다"면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한예슬이 작품활동을 하지 않고 소속사와 결별한 것에 대해서도 "먹고살만 해서 그런 것"이라며 "재테크에 성공해 부동산 수익도 있고, 유튜브로 성공해 많은 스폰을 대놓고 받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억울하면 해명하라"면서 영상을 마무리했다.

지난 폭로 후 한예슬은 억울함을 토로했다가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주변 지인분들이 '반응하지 말라'고 너무 걱정하셔서 일단 영상은 내렸다"며 "대신 저희 예쁜 커플 사진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겠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또 "댓글을 하나하나 다 읽기는 너무 많다"며 "명예훼손 악플은 캡처해서 나중에 필요할 때 전달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법정 대응도 예고했다.

한예슬은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10살 연하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한예슬의 남자친구는 배우 이제훈을 닮은 훈훈한 외모에 과거 배우로 활동했지만 현재는 연예계를 떠난 인물로 알려졌다.

한예슬의 깜짝 남자친구 공개에 응원이 쏟아졌고, 한예슬은 "저희 사랑을 축하해주시고 축복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제 남자친구는 저보다 10살이나 어려 제가 강아지라고 부른다. 귀엽고 다정하고 러블리하고 무엇보다 함께 있으면 너무 행복하다. 제가 예쁘게 잘 키워보겠다"면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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