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합의금' 39조 받은 베이조스 전처, 또 3조 '통큰 기부'

입력 2021-06-16 14:11   수정 2021-06-30 00:01


세계 최대 부호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전처이자 작가·독지가인 메켄지 스콧이 사회단체에 약 3조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매켄지 스콧(51)은 286곳의 사회단체에 27억달러(한화 3조186억원)를 기부했다고 14일(현지 시각)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이는 자신이 지난 2019년 “금고가 텅 빌 때까지 나누고 베풀겠다”는 서약의 실천이다. 스콧은 지난 3월 평범한 고교 과학교사인 댄 주엣과 재혼했다. 그의 이번 기부는 재혼 이후에는 처음 있는 기부로 현재 그의 기부 총액은 85억 달러(한화 약 9조5030억 원)이다.

그가 공개한 286곳의 수혜 기관은 소수민족권익단체, 박물관과 공연장 등 문화시설, 대학, 어린이보호단체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그의 이번 기부 주안점은 '다양성' 이다.

스콧은 기부에 대해 "전세계 7억명의 인구가 여전히 극도의 빈곤 속에 살아가고 있다"며 "역 단체들, 유색인종 지도자들, 여성과 소녀들의 권익 향상에 포커스를 맞춘 사회단체들을 기부 대상으로 우선 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스콧은 베이조스의 불륜 사실이 보도된 2019년 이혼 합의금으로 베이조스가 보유한 아마존 주식의 25%(아마존 전체 주식의 약 4%)를 받았던 바 있다. 이는 당시 주가로 39조원에 달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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