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울산 석화단지 '5G 스마트팩토리'로 조성한다

입력 2021-07-11 11:53   수정 2021-07-11 13:02


LG유플러스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울산지역 산업단지에 5세대(5G) 다중접속 엣지컴퓨팅(MEC)을 적용해 스마트팩토리를 조성한다.

LG유플러스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와 울산 일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산단 내 5G MEC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MEC는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서 통신 데이터를 처리해 송수신 속도를 높여주는 신기술이다.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서비스 현장에 가깝게 배치해 네트워크 지연 시간을 줄이는 식이다.

LG유플러스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두타아이티, 원프레딕트, 에이치에이치에스 등과 함께 울산에 스마트 산단을 구축한다. 휘발성·유독성 물질을 다루는 석유화학 산업단지에 5G 기술을 적용해 안전한 작업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라 각 기업이 별도 인프라 구축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스마트 산단엔 인공지능(AI)으로 위험을 진단해 사고를 예방하는 AI 선도 서비스 등을 들인다. 지능형 배전반 진단기능은 현장의 열화상·온습도를 분석해 배전반 화재와 전력차단 사고를 사전에 진단한다. 60g 무게 센서가 근무자의 체온, 뇌파, 심박수 등을 측정하는 생체신호 분석 안전모도 활용한다. 기존 안전모에 센서를 달아 인명사고를 예방하는 식이다.

제품 사진을 AI가 분석해 불량을 자동으로 진단하는 AI비전검사, 펌프의 진동·전류 데이터를 분석해 고장 원인을 사전에 예측하는 펌프예지보전 등 특화 기능도 들인다.

환경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폐수 오염도에 따라 수자원 정화 프로세스를 조절하고, 고가의 배기가스 전용센서가 없어도 가상센서를 활용해 배출 농도를 측정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환경 데이터 유출과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폐쇄형 클라우드를 활용한다.

LG유플러스는 작년 LG 각 계열사의 공장 30여곳, 발전·제철 사업장 70여곳 등에 5G와 AI 기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산업군에 스마트팩토리와 산단을 구축한 경험이 있다"며 "‘U+스마트팩토리’를 울산지역 산단에 적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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