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꽂힌 기업에 투자하는 법

입력 2021-08-26 17:26   수정 2021-08-27 00:37

해외주식 투자로 보폭을 넓히는 밀레니얼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들이 미래 시장의 최대 소비자이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밀레니얼이 선호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미국에는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다수 상장돼 있다.

글로벌X 밀레니얼 컨슈머 ETF(티커 MILN)가 대표적이다. 지난 25일 기준 주당 가격은 44.52달러. 연초 이후로 19% 올랐다. 같은 기간 S&P500지수 상승률(19.7%)과 비슷하다.

이 ETF는 밀레니얼이 많이 이용하는 미국 상장 종목에 투자한다. 밀레니얼의 소비력이 커질수록 해당 종목 실적도 좋아질 것이란 전망에 기반해 종목을 편입한다. 구성 종목을 보면 △인튜이트(핀테크) △나이키 △구글 △코스트코 △씨그룹(동남아시아의 아마존) 등 순으로 비중있게 담고 있다.

밀레니얼에 집중한 또 다른 ETF로는 프린시펄 밀레니얼 인덱스 ETF(GENY)를 꼽을 수 있다. 이 ETF는 미국 상장 종목에만 투자하는 MILN과 달리 미국 외 글로벌 기업 비중이 높다. 미국 주식 비중이 53.73%, 미국 외 주식 비중이 46.11%다. 아프리카TV 비중이 4.2%로 가장 높고, 프랑스 미디어그룹인 비방디가 3.22%로 그다음으로 높다. 이 밖에 △일본 소니 △유럽 아디옌(Adyen) △구글 등의 기업도 담고 있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0.56%다.

증권가에서도 밀레니얼 관련 ETF가 유망하다고 본다. 장형철 NH투자증권 WM컨텐츠부 과장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향후 10~20년 동안 본격화할 디지털 사회에서 핵심 소비층이자 트렌드세터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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