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교상사, 사랑나눔후원금 1억7240만원 기부

입력 2021-11-17 14:22   수정 2021-11-17 14:23

브리지스톤골프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석교상사가 기부대회와 임직원 모금 활동 등으로 모인 1억7000여만원을 전액 기부한다.

석교상사는 17일 "2021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캠페인을 통해 1억7240만원을 모았다"며 "모인 돈은 연내 무의탁 환자 무료 진료 시설인 성가복지병원과 요셉의원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년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모금 활동을 해 온 석교상사의 누적 기부액은 14억6295만원이 됐다. 석교상사는 매년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열어왔으나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회를 열지 못했다. 대신 비대면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나눔을 실천했다. 올해는 대회 규모를 축소해 진행했다.

이번 모금에는 브리지스톤 클럽을 쓰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박현경(21) 임희정(21) 지한솔(25) 등도 동참했다. 골프존과 이승엽 야구장학재단, 에코골프 등도 힘을 보탰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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