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테라퓨틱스 "폐암 국내 2상 두 번째 환자 투약 중"

입력 2022-01-26 08:48   수정 2022-01-26 08:49

뉴지랩파마는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뉴지랩테라퓨틱스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탈레트렉티닙의 국내 임상 2상 두 번째 환자의 투약을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뉴지랩테라퓨틱스는 작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말 첫 환자 등록을 마친 데 이어, 최근 두 번째 환자 등록까지 마무리했다. 고려대병원과 부산대병원, 화순 전남대병원 등 나머지 4곳에서는 환자를 모집 중이다.

탈레트렉티닙은 비소세포폐암을 비롯해 다양한 고형암에서 발견되는 ‘ROS-1’ 및 ‘NTRK’ 유전자 융합 변이 단백질의 활성화를 차단 및 억제한다. 이를 통해 암 전이를 막고 소멸시킨다는 설명이다.

뉴지랩파마 관계자는 “탈레트렉티닙 글로벌 임상 1상에서 완전관해 사례와 함께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해 전이된 뇌암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또 중국 임상 2상에서 객관적반응률(ORR)이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군에서 90.5%, 잴코리에 내성이 생긴 환자군 대상 43.8%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는 화이자의 잴코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당시 기록한 객관적반응률 72%보다 우수한 결과라고 했다. 뉴지랩파마는 탈레트렉티닙이 비소세포폐암 표준치료제인 잴코리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지랩파마 관계자는 “탈레트렉티닙은 글로벌 임상 1상 및 2상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나온 만큼. 국내 임상 2상도 성공할 것으로 본다”며 “국내 임상 2상 종료 후 희귀약품 제도를 활용해 빠르게 상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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