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타이거킹' 스타, 청부살인 시도만으로 징역 21년형

입력 2022-01-29 10:04   수정 2022-02-28 00:01


넷플릭스 화제의 다큐멘터리 '타이거 킹: 무법지대'에 출연했던 주인공 조 이그조틱(조지프 말도나도 패시지)이 동물보호운동가이자 비영리단체 '빅 캣 레스큐'의 대표 캐롤 배스킨을 청부 살인하려고 음모를 꾸민 혐의로 징역 21년을 선고받았다.

28일(현지시간) AP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주 연방판사는 청부살인 음모 혐의를 받는 조 이그조틱에 대해 이 같이 선고했다.

조 이그조틱은 '타이거 킹'에 함께 출연했던 캐롤 배스킨을 청부 살인하려 한 혐의로 유죄를 받았다. 그는 2017년 경 배스킨을 살해하기 위해 두 명의 업자를 고용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선고에 앞서 조 이그조틱은 "제발 자유를 기다리며 감옥에서 죽게 만들지 말아 달라"라고 호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판사는 형량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다며 하급심으로 사건을 돌려보냈다. 원심인 22년형에서 1년 만을 감형해 21년형을 선고했다.

이날 조 이그조틱 지지자들은 동물 문양이 프린트된 마스크와 '조 이그조틱을 석방하라'(Free Joe Exotic)고 쓰인 셔츠를 입고 법정을 가득 메우기도 했다.

'타이거 킹'은 2020년 3월 20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범죄 다큐멘터리로 호랑이와 같은 대형 고양이와 맹수를 사육하는 조 이그조틱 등의 인물들을 다뤄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다큐에서도 조 이그조틱과 캐롤 배스킨의 첨예한 다툼이 고스란히 공개되기도 했다.

조 이그조틱은 호랑이 5마리를 살해하고 새끼를 판 뒤 기록을 뒤조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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