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만권 지자체 4곳, 경제 협력나서

입력 2022-04-19 18:03   수정 2022-04-20 00:23

경남 창원시는 통영시와 거제시, 고성군과 함께 ‘진해만권 신(新)문화관광·경제벨트’ 구축을 추진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진해만을 감싸고 있는 4개 시·군이 문화관광은 물론 산업·경제, 교통 인프라, 해양·환경 등 도시 전 분야에 걸친 상호 협력과 개발로 남부권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창원시는 진해만권 신문화관광·경제벨트 구축을 위해 사회기반시설 확충 및 특화된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문화·관광·해양 레포츠 거점 조성 및 자원 개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조선·해양산업 및 해상풍력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협력과 민간투자 사업 확대, 지역상권 활성화 정책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4개 시·군은 6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분야별 세부 사업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하반기부터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국가사업에 진해만권 신문화관광·경제벨트가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창원 진해만권은 입지적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동북아시아 물류 플랫폼 조성을 위한 진해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 사업이 속도를 내고,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를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광역교통망 구축 계획이 논의되고 있다. 시는 진해만권 도시들의 상호 협력이 동북아 물류 거점 구축과 연계돼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창원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의 국가사업화와 산업·관광 거점 연계 광역도로망 확대 등을 경남지역 공약으로 내세워 진해만권 신문화관광·경제벨트 구축 계획과 연계하면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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