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도 주목한 '술'타트업…AI 기반 카피라이터 [이번주 VC 투자]

입력 2022-11-11 15:42   수정 2022-11-11 15:48

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



"온라인으로 술 사고 매장에서 픽업하세요" 키햐, 프리A 유치
온라인 주류 주문 플랫폼 키햐가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서울대기술지주, TBT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이 회사는 전화나 앱 통해 주문한 주류를 판매 허가를 받은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현 주세법상 주류를 온라인에서 사고 배송받는 구조는 불가능하다. 2020년 일부 규제가 풀리면서 이처럼 온라인 주문 뒤 매장에서 픽업하는 형태가 가능해졌다. '스마트오더'라 불리는 이 서비스는 이마트24, GS25, 데일리샷 등이 진출해 있다.



초기투자사들이 주목한 '두둠', 10억원 유치
영상 제작 플랫폼 '두둠' 운영사 지로가 1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롯데벤처스,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본엔젤스 등 다양한 초기 투자사가 참여했다.

두둠은 지난해 11월 정식 출시됐다. 제품 광고나 브랜드 홍보, 교육 등 다양한 종류의 영상을 제작하길 원하는 이용자와 영상 제작 전문 회사를 매칭해주는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이다. 현대자동차, 토스, 배달의민족 등 200여 개 기업과 협업해 왔다. 지난달 기준 총 430여 개의 영상 제작사를 파트너사로 확보했다.



AI 카피라이터 뤼튼테크놀로지스, 45억원 유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45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가 주도하고 캡스톤파트너스, 앤파트너스,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이 회사가 내놓은 '뤼튼'은 초거대 생성 AI를 기반으로 광고 문구를 비롯해 다양한 글의 초안을 대신 작성해주는 서비스다. 키워드만 입력하면 글의 초안이 생성된다. SNS 광고문구나 세일즈 이메일 등에 적용 가능하다. 원하는 말투나 느낌, 키워드 등 포함해 세밀한 조정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크리에이터테크 빅크, 50억원 프리A 마무리
크리에이터 테크 스타트업 빅크가 5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쳤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 네이버D2SF, 펄어비스캐피탈, 본엔젤스 등 6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빅크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스튜디오와 팬을 위한 앱을 운영 중이다. 스튜디오는 라이브 서비스, 콘텐츠 판매, 멤버 데이터 분석, 커뮤니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 앱에서는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내놨다.



'최적경로 택배' 브이투브이, 95억원 시리즈A 유치
최적경로 택배 서비스 '투데이' 운영사 브이투브이가 9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TBT,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우미글로벌,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 등이 이 회사의 성장성에 베팅했다.

투데이는 '대중물류망' 솔루션으로 택배 동선의 비효율성을 해결한다. 수도권 버스 대중교통망 체계를 택배 시스템에 적용, 물건이 메가허브를 경유하기 위해 먼 길을 돌아가지 않고 최적 경로로 배송되도록 설계했다. 당일배송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온라인으로 안경 미리 써보고 구매라운즈, 50억원 투자 유치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 라운즈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받았다. 이스트소프트와 이지스자산운용의 이지스코스닥벤처 제1호 펀드와 삼성증권이 투자했다. 누적 투자금은 100억원이다.

2016년 설립된 라운즈는 안경과 선글라스를 온라인에서 가상으로 미리 피팅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앱 내에서 카메라로 얼굴을 찍으면 안경을 쓴 모습을 자연스럽게 미리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자원순환 로봇' 에이트테크, 31억원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기반 폐기물 선별 솔루션을 가진 로봇 스타트업 에이트테크가 31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비전크리에이터, 소풍벤처스, GS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2020년 문을 연 이 회사는 스마트 자원순환 선별로봇 '에이트론'을 내놨다. 에이트론은 폐기물 처리장에서 재활용품을 골라내는 로봇이다. 사람이 하는 작업보다 속도가 세 배 이상 빠르고, 인건비는 80% 줄였다는 설명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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