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 생검은 혈액 속 암세포 DNA 조각을 찾아내 암 여부를 진단하는 기술이다. 피 속에서 돌아다니는 DNA 중 암 조각을 찾아내고 측정해 폐암이 얼마나 진행됐는지 기수도 알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폐암 환자를 분류하는 정확도는 98%에 달한다”며 “진단이 어려운 1기 폐암환자에서도 97%의 특이도와 83%의 민감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 DNA 정밀 분석 알고리즘은 폐암뿐 아니라 다양한 암종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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