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장 마감후 실적 발표…기대감 높아져

입력 2023-01-19 19:15   수정 2023-01-19 19:36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3분기 실적 발표후에 35% 주가가 급등한 넷플릭스(NFLX) 가 19일(현지시간) 증시 폐장후에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월가 분석가들은 이번 분기에도 강력한 컨텐츠와 가입자 이탈 감소,암호공유단속에 달러 약세 요인까지 더해 양호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4분기 분석가들의 컨센서스는 매출 79억달러, 주당순익 55센트이다. 또 이번 분기 순신규가입자는 450만명으로 총 가입자수 2억2,6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넷플릭스가 제시했던 가이던스보다 높다. 넷플릭스는 매출 78억달러, 주당 이익 36센트를 예상치로 제시했었다.

리서치 회사인 이핏데이타에 따르면 강력한 콘텐츠 구성과 가입자 이탈 감소로 4분기 가입자 증가 수치는 컨센서스 수준을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난 분기에 넷플릭스는 미국 달러 강세로 12월 분기 실적이 약 10억 달러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이후 달러가 약세로 돌아선 것도 실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일부 분석가들은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강력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넷플릭스 실적에서 핵심 지표는 다음 분기의 순 신규 가입자 증가에 대한 지침이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해당분기 가입자 증가 데이터만 제공하고 다음분기 예상 가입자 데이터 제공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광고와 암호 공유에 대한 단속을 감안할 때 가입자 증가보다는 매출이 더 나은 성장 척도가 될 것이라는 것이 넷플릭스의 입장이다.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월가 컨센서스는 매출 81억달러, 주당 이익 2.99달러, 순신규가입자 260만명이다.

웰스 파고의 분석가 스티븐 캐헐은 넷플릭스가 12월 분기에 480만명의 순 신규가입자를 추가했을 것으로 추정하는 반면, 다른 분석가들의 증가 범위는 500만~550만명 범위라고 밝혔다. 그는 또 광고지원프로그램 보다는 암호공유를 단속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넷플릭스의 가장 큰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넷플릭스에 대해 비중확대와 목표 주가 400달러를 유지했다.

오펜하이머의 분석가인 제이슨 헬프스타인도 아웃퍼폼 등급과 목표주가 400달러를 유지했다. 그는 넷플릭스가 광고지원 프로그램 및 암호공유에 대한 단속 효과와 경쟁업체들보다 강력한 컨텐츠 지출로 가입자 증가가 지속되고, 주가가 아직 저렴해 매력적인 위험/보상 프로필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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