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버스, 김학성 대표 주식 120만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증여

입력 2023-04-03 13:49   수정 2023-04-03 14:02


공간정보산업 플랫폼 기업 웨이버스는 김학성 대표이사가 본인 보유주식 120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증여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김 대표 보유 주식의 9.1%이며 회사 발행주식 총수의 약 2.54%에 해당한다. 무상 증여 주식의 금액은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 약 20억8300만원이고 의무보호예수 기간은 5년이다. 무상 증여 대상이 되는 우리사주조합 구성원은 웨이버스 임직원과 스패셜티·웨이텍 등 자회사 임직원이다.

웨이버스는 지난달 15일 서울시 구로구 본사에서 우리사주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어 임직원의 애사심과 주인의식을 높이기 위해 우리사주조합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작년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웨이버스는 목표했던 전년 대비 약 7% 증가한 4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나아가 올해는 회사가 민간 시장에 진출하는 원년으로 임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주식 무상증여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웨이버스는 올해 하반기 목표인 민간 시장 진출을 위해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 작년 12월 국토교통부와 디지털 트윈 국토서비스 기반 구축 계약을 마치고 디지털 트윈 시장에 진출했으며 올해 1월 국가공간정보플랫폼(이하 K-Geo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웨이버스가 주관사업자로 구축에 참여한 K-Geo 플랫폼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국가와 공공기관에서 생산한 공간정보 데이터를 통합하고 이를 융·복합해 △시계열 데이터 구축 △생애주기 관리 △3차원 공간정보 개발 플랫폼 구축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회사는 이어 올해 하반기 경 국가 공간정보 데이터를 민간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민간형 K-Geo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가 공간정보 데이터가 필요한 다수 민간 기업과 협업해 최종 소비자인 국민들에게 보다 간편한 공간정보 활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김학성 웨이버스 대표는 "이번 주식 무상 증여는 인재가 자산인 소프트웨어 기업 임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한 차원으로 회사의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라며 "이는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는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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