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반도체 첨단소재 생산 확대

입력 2023-07-12 17:57   수정 2023-07-13 01:06

KCC가 반도체 밀봉 소재인 에폭시몰딩컴파운드(EMC) 생산라인을 늘리고 반도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KCC는 지난 11일 경기 안성공장에서 EMC 신설 라인의 무사고·무재해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열었다. 안전기원제에는 KCC의 정몽진 회장과 정재훈 사장을 비롯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EMC는 반도체 칩, 기판, 와이어 등을 외부 열과 수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소재다. 이번에 증설한 안성공장은 2400t 규모의 EMC 생산능력을 갖췄다. KCC는 기존 전주2공장(8000t)과 합쳐 연산 1만t이 넘는 생산 설비를 확보했다.

인공지능(AI)과 전기차 등 글로벌 반도체 시장 확대로 늘어난 EMC 수요를 적극적으로 소화하며 시장 지배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안성공장은 전력반도체, 메모리 및 시스템반도체용 하이엔드 EMC 제품 위주로 생산할 전망이다. KCC는 1987년 국내 최초로 EMC를 개발한 이후 기술 개발에 공들여왔다.

정 사장은 “AI와 전기차 등 첨단 미래산업의 핵심 소재 시장 지배력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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