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무디스 은행신용등급 강등에 하락 출발

입력 2023-08-08 23:06   수정 2023-09-0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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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7월 무역이 예상보다 더 부진하고 무디스가 일부 주요 은행의 신용등급도 낮출 수 있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으로 출발했다.

이 날 동부표준시로 오전 9시 50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과 S&P500 지수는 전 날보다 0.9%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은 1.2% 이상 떨어졌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1bp(베이시스포인트=0.01%) 떨어져(가격상승) 4% 아래로 내려왔다.

이 날 중국의 7월까지 수출은 14.5% 감소해 2020년 2월 코비드 19 대유행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수입도 예상보다 더 큰 폭인 12.4% 줄어들었다.

무디스가 10개 상업용 부동산 노출에 따른 자본 위험도 증가를 들어 미국 중소 은행의 신용 등급을 낮추고 추가로 주요은행의 신용 등급 하향 가능성도 경고하면서 금융주들이 폭락했다.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거론된 은행 이외에 JP모건체이스나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 삭스 등 대형 은행들도 덩달아 하락했다.

KBW 은행 지수에 포함된 24개 은행들이 4% 가까이 하락하면서 5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무디스가 신용 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지적한 은행은 US뱅코프, 스테이트스트리트, 뱅크오브뉴욕멜론, 노던트러스트, 컬렌/프로스트뱅커스. 트루이이스트파이낸셜 등 6개 은행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연준 관리들의 이 날 발언에도 주목했다.

필라델피아연준의 패트릭 하커 총재는 금리가 한동안 현재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하지만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토머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하다"며 낙관론을 제공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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