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지역사회의 자립과 성장을 위해 지역상생협력부를 설치해 비행기 소음 지역에 지원을 확대하고, 나홀로 아동과 취약계층을 위한 야간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최근 1656명의 아동의 돌봄과 36개의 보육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 챗GPT 및 코딩 등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사진)도 시작했다.
소음대책지역 어르신의 정보화 역량 강화를 위해 키오스크 활용법 교육, 유튜브 제작 부스 설치 등 노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사회적기업, 소상공인 제품(음식, 숙박, 특산물)을 구매할 때 공사가 최대 40%까지 할인금액을 지원하는 ‘KAC 슬기로운 공정여행’도 시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 총 102개 회사를 지원해 약 21억6000만원의 사회적기업 매출을 발생시켰다.
전국 공항 인근 특산물과 예술가를 연결한 ‘KAC 지역 농가 & 아트 콜라보’를 통해 ‘공항 쑥떡쑥떡’ ‘공항 술술세트’ 등 총 4종의 키트를 개발·판매했다. 수익금을 다시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선순환 구조도 마련했다. 공사는 2021~2022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인증 취득에 이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올해는 ‘지역’에 더 집중해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적극 모색하고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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