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년 만에 6300만원 뚫었다…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급등 [한경 코알라]

입력 2024-01-09 09:59   수정 2024-01-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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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2년여 만에 국내에서 6300만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4만700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면서다.

9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 전날 대비 6.6% 오른 6301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6300만원대를 넘어선 건 지난 2020년 12월 이후 25개월 만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4만7000달러를 웃돌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임박하면서다. 미 CNBC는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등 현물 비트코인 ETF 발행 업체들이 주요 수수료 공개를 포함해 최종 업데이트 서류를 SEC에 제출하면서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에 투자자들이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SEC는 오는 10일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제이 클레이턴 SEC 전 위원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와 관련 "승인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클레이턴 전 위원장은 "결정할 것이 남아있지 않다"며 "이것은 비트코인뿐 아니라 금융 전반에 큰 진전"이라고 했다.

시장에서는 현물 비트코인 ETF가 승인될 경우 기관 투자자들이 유입되면서 시장 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산운용사 인베스코와 함께 비트코인 ETF 출시를 준비 중인 갤럭시 디지털은 미국의 비트코인 ETF 시장 규모가 출시 후 첫해 약 14조달러(약 1경8445조원), 이듬해 26조달러(3경4255조원), 3년째에는 39조달러(5경1382조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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