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트럼프 당선돼도 한·미·일 협력 유지"

입력 2024-02-13 18:16   수정 2024-02-14 01:40

올해 말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한·미·일 안보협력체제’가 지속될 것이라고 한·미 전직 고위 당국자들이 전망했다.

성 김 전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포럼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 당시 수립된 한·미·일 안보협력체제는 미국에 오는 11월 선거 후 새 정권이 들어서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미·일 간 안보 협력이 많이 ‘제도화’됐고 한국과 일본은 미국의 안보와 경제에 매우 중요한 이해당사국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전 대표는 또 “(한·미·일 3국이) 군사 분야뿐 아니라 정보공유, 사이버안보 등 보다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을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3국 간 협력 활동을 제도화하고 확고하게 구축하고 나면 3국 간 협력이 한·미·일 선거에 의해 영향받을 가능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한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역시 “(1기 트럼프 행정부 때와 비교해) 미국의 정책 환경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한·미·일 공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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