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양, 냉동김밥 월120만개 수출…수요 넘쳐나"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

김플레이션의 주범으로 꼽히는 '냉동김밥'이 북미에서 품절대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성공투자오후증시에서는 스몰캡을 담당하고 있는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과 함께 국내 유일 냉동김밥 제조 상장사 '우양'을 분석했습니다. 생방송 성공투자오후증시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영됩니다. Q. 우양 어떤 기업인지 간단히 소개? >HMR 핫도그, 냉동김밥 등 제조 기업 >매출비중: HMR 40%, 음료베이스 21%, 기타 39% >3Q24부터 미국 대형마트에 냉동김밥 공급 기대 Q. 냉동김밥이 그렇게 인기인가? >K푸드 열풍 냉동김밥, 북미서 품절대란 지속 >4월 냉동김밥 수출금액 605만달러 (YoY +531.5%) Q. 냉동김밥 수출 경쟁사는? > 현재 냉동김밥을 수출 기업 3곳, 월 수출 물량은 약 200~300만 개 추정 > 우양 냉동김밥 CAPA 월 120만개 수준으로 국내 2위 생산능력 확보 > 우양은 냉동김밥 생산업체 중 유일한 상장사 Q. 김밥 외 핫도그? > 국내 핫도그 M/S 50% 이상 차지 > 핫도그, 지난해 10월부터 북미 대형 유통사 진출 성공 > 핫도그, 6월부터 월 오더 방식으로 안정적 매출 성장 기대 > 북미 외 대만, 호주, 일본 등 매출 확대 진행 중 Q. 컨디션 등 다른 신제품은? > 6월부터 숙취해소 '컨디션' OEM 생산 시작 > 하반기 잡채, 떡볶이, 짬뽕 등 HMR 신규 아이템 생산 기대 Q. 실적이 좋아지나? 주가는? >냉동김밥, 컨디션 등 신제품 매출 반영 시 외형 성장 전망 >자동화 및 원재료 하락 등 수익성 개선 기대 > 2024년 매출액 2,17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예상 > K-푸드 열풍에 따른 주가 상승세 지속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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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연료' 수소..꿈에서 언제 깰까? [엔터프라이스]

전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청정에너지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죠.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에너지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은 화석연료 비중이 65%로 '탄소배출제로' 상태까지 가기 위해서는 갈길이 아주 멉니다. 태양광이나 풍력같은 청정에너지로 분류되는 또 다른 원료가 바로 수소입니다. 에너지를 만들 때 물만 나오기 때문에 '꿈의 연료'로 불리는데요. 최근 시장에서 수소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수소시장을 확장하겠다면서 물꼬를 텄고, 어제 한일 정상은 다음달에 '수소협력 대화체'를 출범하고 수소에너지 시장을 선점 위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대기업들도 수소버스 도입을 확대한다는 소식도 전해졌죠. 시장에서도 관련주들이 움직이고 있는데요.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반짝 뜨고 다시 사라졌던 수소가 태양광이나 풍력만큼 시장을 주도하는 청정에너지로 자리잡을 수 있는지 살펴봅니다. 최근에 수소 관련주들이 들썩들썩 하고 있습니다. 어떤 기업들이 관련 사업을 하고 있나요? 국내에서 시장확대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현대차입니다. 현대차는 수소차 만들고 있죠. 지난해 수소 전기트럭 '엑시언트'를 미국 캘리포니아 항만에 도입했습니다. 캘리포니아 항만에은 정부 주도로 탈탄소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곳입니다. 수소차가 상용화되려면 당연히 에너지를 저장할 연료 전지도 필요하고, 충전소도 필요하겠죠. 그래서 생태계 구축이 필요한데 최근에 현대차가 연료전지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듀산퓨얼셀도 연료전지를 생산하는데 국내 1위기업이어서 수소에너지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 함께 움직이는 기업입니다. 수소 생산 분야에서는 SK E&S가 최근에 플랜트를 완공하고 생산에 돌입했습니다. 수소가 기체인데 이걸 -253도까지 냉각해서 액화시키면 부피가 800분의 1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저장운송이 편리한 상태로 액화수소를 만들고 있고요. 이걸 해상으로 옮기는 일에는 HD현대와 한화오션이 현재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요. 수소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 짓는 것은 효성중공업이 하고 있습니다. 수소가 잠깐 주목받았지만 태양광이나 풍력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까요? 수소에너지는 추출하는 방식에 따라서 좀 다른데요. 먼저 지금 주로 생산되고 있는 그레이 수소는요. 석유화학 공정의 부산물로 나오는 부생수소,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수소가 여기에 해당되는데 생산비용이 적지만 탄소가 많이 배출됩니다. 일부에서는 그럴꺼면 화석연료를 쓰는게 낫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블루수소는 그레이수소처럼 천연가스에서 뽑아냈지만 탄소를 포집해서 저장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기때문에 청정 수소로 간주됩니다. 비용을 비쌉니다. 그린수소는 물을 전기분해해서 수소를 얻는 방식인데 이 때 사용되는 전기도 태양광이나 풍력을 통한 전기를 활용해야 합니다. 탄소배출이 거의 없는데 만드는데 비쌉니다. 현재 수소생산은 그레이 수소 수준입니다. 그레이 수소임에도 태양광보다 비쌉니다. 최종 목표인 그린수소는 전기분해를 하려면 전해조 같은 설비를 하는데도 비용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사실 계획대로 착착 진행이 안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그룹이 조사한 것에 따르면 수소시장이 국제에너지기구의 전망한 규모의 반토막 수준이고, 기업들이 발표한 계획의 5분의 1수준이며, 투자도 잘 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그린수소가 가격대비 가치가 있으려면 2050년은 돼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됩니다. 오늘 주제 한줄로 정리하면요? 최근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수소 연료전지가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수소에너지가 상용화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25년 더 기다려수소"로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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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1호는 KB금융…'자율성' 통할까 [엔터프라이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올해 초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증시 개장식에 참석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정부가 이른바 '밸류업' 정책을 진행해 왔죠.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에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금융주들의 주가는 올 초 고공행진을 이어왔습니다. 심지어 일부 보험사들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죠. 그리고 오늘, KB금융이 국내 밸류업 1호 공시를 냈습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마련해 올해 4분기 중 공시하겠다는 내용인데요. 자율성을 강조해 온 정부 방안에 금융업권이 먼저 화답한 겁니다. 과연 '강제'가 아닌 기업의 '자율성'을 강조한 정부의 밸류업 정책이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관련 내용 점검해 보겠습니다. 오늘부터 밸류업 공시가 시행되는데 KB금융이 첫 포문을 열었습니다. 내용만 보면 '4분기 중 공시하겠다'는 한 줄인데요. 어떤 내용 담길 것으로 보입니까? 네, 우선 KB금융 측은 정부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KB금융의 현황과 향후 목표, 계획 수립, 이행 평가 등을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밸류업 가이드라인, 저희 방송을 통해서도 이번 달 초에 전해드렸었는데요. 다시 한번 살펴보면요. 기업 자체적으로 사업 모델과 시장 환경 등을 진단해 주주들에게 알리는 내용이 담겼고요. 여기에 PBR이나 ROE, 주주환원율 등의 재무지표를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일본과 달리 이사회의 책임성 등 비재무지표에 관련한 내용도 가이드라인에는 포함되고요. 이런 형태로 정부는 '밸류업 보고서' 한 장으로 기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완결성 있게 기재해야 한다고 '권장'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정부의 입장은 '자율'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죠. KB금융은 지난해에도 중장기 자본관리계획을 발표했고, 올해 실적발표에서도 균등 배당 도입 등 주주가치 제고 계획 시행 중인 만큼, 특별하게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지 않더라도 공시를 위한 준비는 어느 정도 마쳐져 있을 것으로 파악됩니다. 실제로 KB금융은 앞서 지난주 금요일(24일), 이사회와 지주 임원단, 외부 전문가 등과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1호 공시 내용이 결정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전해졌습니다. 알겠습니다. KB금융이 첫 공시를 한 만큼, 은행업권에서도 동참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속담도 있지 않습니까? 정 기자, 은행업권의 주주환원 여력은 충분하죠? 그렇습니다. 우선 현재 증시에 상장된 국내 4대 금융지주와, 기업은행까지 살펴보면요. 합산 지배순이익은 약 19조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7% 넘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1분기에 ELS 관련해서 손실 보상과 같은 비용이 발생했지만, 이자 이익이 전년 대비 3조 원가량 늘고, 충당금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덕분에 업계에선 올해 4대 금융지주의 총주주환원율이 35%에서 크게는 40%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전망이 마냥 장밋빛은 아니긴 합니다. 우선 하반기 금리 약세가 전망되는 만큼, 순이자마진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거든요. 실제 시장 금리도 주춤하고 있는데요. 한 달간 새로 받은 예금이나 적금(수신상품) 등의 가중평균금리를 낸 '신규 취급액 COFIX 금리'라는 지표가 있는데요. 보시면 지난해 11월부터 계속해서 하락 중입니다. 또한 1분기 대출 증가율이 높았는데, 은행권에서 하반기부터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공격적으로 대출을 늘리진 않을 것으로 보이고요. PF와 상업용 부동산 부실 가능성은 여전히 복병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정 기자, 우선 금융권은 정부의 입김이 세기도 하고, KB금융이 첫 타석에 섰으니 관련 공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른 업권에서도 '자율성'이 통할지가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우선 한국거래소는 올해 핵심 전략으로 '밸류업 적극 지원'을 내세웠는데요. 내용을 뜯어보면 '자발적 노력을 지원하겠다','9월 중 밸류업 지수를 출시하겠다'는 내용이 전부거든요. 우선 정은보 이사장이 경쟁사들의 경쟁과, 시장의 압박을 강조했습니다. 실제 최근 메가스터디교육이라든지 더블유게임즈 같은 기업들도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며 주가가 많이 뛰었잖아요? 보다 세부적인 정책들이 이어진다면, 자율성만으로도 이 같은 형태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질 수도 있겠죠. 또한 최근 모 자산운용사 대표와 만났을 때도, 최근 외국인들이 국내 밸류업 정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거든요. 관련해서 직접 사무실을 찾아 정부 정책에 기대감을 표하며, 전망을 묻기도 했다고 하고요. 오늘 오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재개는 시스템을 갖춘 이후에 진행할 것이라고 했는데, 분위기가 무르익은 만큼 외국인 자본이 들어올 유인책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해 보입니다. 정 기자, 오늘 내용 한 줄로 정리해 주시죠. "밸류업, 에둘러 말고 세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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