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인증중고차, 미쉐린 타이어 쓴다

입력 2024-02-29 14:54  


 -프라이머시 투어 A/S·파일롯 스포츠 장착
 -일부 현대차에도 미쉐린 타이어 적용 예정 

 현대차와 미쉐린코리아가 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타이어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경기도 용인 오토허브에 위치한 현대 인증중고차 상품화 센터에서 협약식을 갖고, 고품질 인증 중고차를 제공하기 위해 타이어 공급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제네시스 인중 중고차는 필요 시 미쉐린의 주요 타이어를 장착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제네시스 중고차에는 미쉐린 프라이머시 투어 A/S가 기본 장착되며 G70 및 G80 스포츠 패키지 등 고성능 차량에는 파일롯 스포츠 시리즈가 장착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 일부 중고차에도 미쉐린 타이어가 공급된다. 

 현대차는 신차용 타이어를 인증중고차에 동일하게 적용함으로서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쉐린도 신차와 동일한 타이어를 중고차에 공급해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소비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홍정호 현대차 국내 CPO 사업실 상무는 "현대 인증중고차 사업 방향에 부합하도록 차량 구매 고객에게 최상의 상태 차량을 공급하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이라며,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상품화 과정에서 타이어를 교체해야 하는 경우 미쉐린 타이어를 공급받아 새타이어를 장착하여 고객 만족도를 최고로 끌어 올리겠다"고 전했다.

 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고객에게 미쉐린 프리미엄 타이어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구매 고객들이 미쉐린 타이어와 함께 최상의 품질과 주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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