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복귀 시한 마지막날 전공의 복귀자 271명 늘어…누적 565명

입력 2024-03-01 16:46   수정 2024-03-01 17:14


정부가 복귀 데드라인으로 정한 지난달 29일 전국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중 271명이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으로는 현재까지 565명의 전공의가 복귀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오후 2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주재하고 의사 집단행동 현황과 연휴 기간 비상진료체계 운영계획 등을 점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기준 근무지를 이탈한 소속 전공의는 71.8%인 8945명으로, 지난달 28일 9076명보다 131명 줄었다.

같은날 오전 11시 기준 복귀자는 212명이며, 오후 5시에는 59명 늘어난 271명이었다. 지난달 28일에는 복귀자가 294명으로 이틀 간 565명의 전공의가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신규로 접수된 피해사례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 기준 총 52건으로 파악됐다. △수술 지연 13건 △진료거절 2건 △진료예약 취소 5건으로 이 중 10건에 대해서는 피해보상 등 법률상담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누적 피해사례는 781건으로 나타났다.

조 장관은 "환자 곁으로 돌아와주신 전공의 여러분의 현명한 결단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아직 근무지로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지금이라도 집단행동을 접고 속히 환자 곁으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더 아프고 위급한 환자를 위해 대형병원 이용을 자제하는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지금도 현장에서 전공의의 빈자리를 감당하는 의료진께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현장의 혼란을 수습하고, 중증과 응급환자 진료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비상진료대책을 철저하게 이행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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