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시, 벚꽃 숨은 명소 '남한산성 벚꽃길 소개 해' 상춘객 유혹

입력 2024-04-04 14:07  






벚꽃의 계절이 돌아왔다. 하지만 벚꽃을 보기 위해 경남 진해나 충북 제천까지 가기에는 너무 멀어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있어 망설여지는 시점이다.

경기 광주시가 수도권에서 아름다운 벚꽃을 여유롭게 볼 수 있는 숨은 명소인 남한산성을 소개하며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남한산성은 광주시에 있는 조선시대의 산성으로 1만 5000여 그루의 벚꽃 나무가 식재돼 있으며, 남한산성 길에 있는 벚꽃길은 1997년부터 산벚나무를 심어 조성한 길이다.

남한산성 로터리에서 북문, 서문, 수어장대, 행궁터, 남문으로 이어지는 성곽 등산코스와 동문을 지나 시원한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도로변과 산야에서 환상적인 벚꽃의 물결을 만나게 된다.

또 남한산성은 수어장대를 비롯해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문화유적지로 자녀들의 역사교육에 으뜸인 곳이다. 성곽을 따라 조성된 등산로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다.

특히, 광주시 벚꽃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일품이다.

광주시는 남한산성 도립공원을 관통하는 지방도로변 8㎞와 팔당호를 따라 퇴촌면과 남종면에서 양평으로 이어지는 337번 지방도로에 심어 벚꽃길을 1997년부터 조성해 왔다.

남한산성에서 분원리까지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는 도로변의 벚꽃을 구경하기에 아주 좋으며 조용하고 번거로움이 없어 벚꽃과 팔당호를 감상하는데 제격이다.

남한산성 벚꽃 길 코스는 남한산성 관리사무소부터 남한산성면 행정복지센터까지 308번 국도를 따라 8㎞에 걸쳐 이어진다.

초입부터 산성천과 벚꽃 가로수가 조화를 이룬다. 이와 함께 팔당호 드라이브 코스는 광주시 남종면 귀여리에서 수청리까지 337번 지방도 12㎞를 따라가다 보면 3천여 그루의 벚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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